오늘은 어제 못 본 일출을 보기 위해서 가족 모두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차를 타고 섭지코지 해변으로 갔다. 새벽에 일어나서 몸이 무거웠지만 오늘은 그래도 일출 보는 데 성공하였다. 몸이 천근만근인데. 아부지가 또 저멀리 앞에서 멀리까지 걸어가신다... 우째 따라가야지... 피곤하긴 했지만 새벽이라 사람도 없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. 좋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아침산책이었다. 드디어 걸어서 도착한 스타벅스. 아부지가 사주신다고 해셔서 얼른 비싼 걸로 시켰다. 예뻐서 시켰다. 맛은 그냥 맛있는 사과주스이다. 맛있게 먹었는데. 새벽부터 한두시간하고 산책하고 먹어서가 큰 거 같다. 맛은 감귤향 조금나는 크림치즈 카스테라.